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올해 연료전지용 에너지 제어장치 분야의 매출 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제어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를 85대 납품했다. 전체 에너지 제어 분야 매출에서 약 30%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특히 두산퓨얼셀, 데스틴파워 같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등과 오랜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사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해당 부문에서 약 170대 이상을 납품할 예정이다.
PCS는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의 특성에 따라 수급 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특히 고효율 에너지 변환 기술력을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100㎾급 이상의 PC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로봇모션 제어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응용해 개발한 에너지 제어장치가 전방 시장의 호조 속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특히 수소 에너지가 주목받는 현재 연료전지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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