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혜원, 민주당 탈당…"의혹 밝힌 뒤 복귀"
입력 2019-01-21 10:33  | 수정 2019-01-21 11:06
【 앵커멘트 】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면돌파를 선택했는데요.
의혹을 말끔히 씼고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당을 떠나는 건 당을 살리려고, 더는 말도 안 되는 관행들이 상습적으로 자행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의혹을 모두 해소하겠다는 정면돌파 선언입니다.

손 의원은 의원직 사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의혹 규명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0.001%라도….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부동산 투기)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의원직 내려놓을 것입니다."

손 의원은 또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들을 모두 고소하겠다면서 의혹을 풀고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 인생을 걸고 모든 것을 깨끗하게 밝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회견장에는 손 의원의 탈당을 만류했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손 의원의 탈당발표에도 야 4당은 일제히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비판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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