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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치타 인공뇌사 고백...“딸 위한 부모님 선택" 뭉클
입력 2019-01-21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래퍼 치타가 고교시절 교통사고로 인공뇌사 상태에 빠졌던 사연을 고백하며, 부모님의 애틋한 사랑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서는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싱글황혼 여행을 떠난 유세윤의 어머니, 카이의 어머니, 치타의 어민, 최현호의 아버지, 김혜진의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치타 어머니는 딸이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17살 때 사고가 났었다. 아마 그 당시 일산에 난 사고 중 가장 큰 사고였을 거다. 신문에도 났었다”라며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들려줬다.
어머니의 모습을 VCR을 통해 바라보던 치타는 머리 안에 피가 고여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1차로 피를 빼는 수술을 하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셨다. 살 확률은 높지만 장애를 갖게 되는 2차 수술을 하느냐, 살 확률은 낮지만 장애를 얻을 확률은 적은 인공 뇌사 중 선택하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치타 어머니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딸의 꿈을 먼저 생각, 장애를 얻을 확률이 적은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치타는 어머니는 코마 상태를 선택했다. 살아날 확률을 적지만 딸을 믿기로 하신 것이다. 후에 부모님이 ‘기다리고 딸이 잘못되면 우리도 따라가자라는 마음이셨다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잃어버린 젊음을 되찾기 위해 나선 부모님과 그동안 몰랐던 부모님의 모습을 알아가는 자녀들의 힐링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N '아모르파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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