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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가정사 고백 “어린 마음에 할머니 창피해했다”(미운우리새끼)
입력 2019-01-21 09:18 
전진 가정사 고백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전진이 가정사 고백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그룹 신화의 전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전진은 어머니가 안 계셔서 할머니께서 저를 돌봐주셨다. 초등학생 때, 운동회가 있는데 할머니가 늦게 오셔서 내가 ‘할머니,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막 뭐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할머니는 아픈 무릎으로 손자를 위해 달리기도 해주셨다. 그런데 그날 달리기 3등을 했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할머니 때문에 졌다고 또 화풀이를 했다”며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할머니는 그저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엄마 없는 손자 때문에 마음이 아프셨을 거다. 할머니도 그날 많이 우셨다”고 말하며 결국 울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면서 모벤져스 어머님들을 보고 있으면 꼭 우리 할머니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좋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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