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샘, 中 자회사 적자 축소·리하우스 부문 성장…목표가↑"
입력 2019-01-21 08:42  | 수정 2019-01-21 09:18

KTB투자증권은 21일 한샘에 대해 중국 자회사 적자 축소로 올해 영업이익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는 8만6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한샘의 4분기 매출액은 5035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인테리어(가구)는 다소 부진하나 부엌·건자재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인테리어 업체들 대비 상품경쟁력이 약한 상황에서 리하우스 중심으로 매장 MD를 변경하면서 인테리어 영업면적이 축소, 인테리어부문은 2017년 이후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면서 "부엌·건자재 부문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면서 패키지가 성과가 좋아 점포당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도 리하우스부문을 중심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과거와 달리 높아진 주택거래량 민감도와 시공인력 수용력을 감안하면 턴어라운드 속도에 대한 기대감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장 출점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중국자회사 적자 축소와 일회성 비용 감소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를 감안했을 때 2월에 있을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출점 예정인 매장 수를 확인 후 실적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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