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79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1·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다. 11월 수능 종료 후 새학기까지 주요 강좌들이 휴강하기 때문이다. 2016년, 2017년 4분기는 각각 68억원, 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작년은 고등 온라인 부문 고성장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러셀기숙학원 신규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약 30억원)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81억원, 60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 27% 성장한 수치다. 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7.7배"라면서 "피어의 평균은 12.6배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어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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