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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또같이` 허영란♥김기환, 400평 세차장+카페 운영…"돈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아"
입력 2019-01-21 07:56  | 수정 2019-01-21 09: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과 tvN '따로 또 같이'에 출연, 근황을 공개했다.
허영란은 20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 남편 김기환과 함께 출연, 대전에서 셀프 세차장과 카페 사업을 하는 근황을 전했다.
허영란은 "여자 연기자한테는 안 어울리는 게 있지 않나. 하지만 저희 가족들과 연관이 돼 있었던 사업이고, 결혼을 막상 했는데 제가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고 제 남편도 제 걱정 때문에 연극을 계속해오다가 쉬었다"고 운을 뗐다.
허영란은 "결혼 이후에 가진 돈으로만 살 수 없는 게 현실이더라.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았다. 둘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커피를 배웠고, 대전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에 가족이 있어 새 보금자리를 트게 됐다고.

허영란은 "24시간 남편과 붙어 지낸다.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카페를 운영하고, 남편은 세차장에서 일한다. 가게 오픈부터 마감까지 남편과 모든 업무를 맡는다. 아르바이트생 없이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기환 역시 허영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기환은 "아내가 최근 힘든 일을 겪었다. 점점 위축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뭐라도 해 주고 싶었다.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허영란은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에 "여보~ 지금 방송하나봐. 우리도 본방사수 하고 싶은데..우리는 매장을 지키고 있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어떻게 나올지 걱정.. 생 리얼을 처음 해본 촬영. 그래도 많은걸 느끼고 경험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된 거야!! 앞으로도 파이팅하면서 살자 여보~ 우린 참 배울게 많다. 요즘 예능 쉽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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