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가 오늘(20일) 종영한다.
‘프리스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프리스트 15회에서는 남부가톨릭병원과 634레지아 주변을 맴돌던 악마의 최종 목표가 함은호(정유미 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정용필(유비 분)은 이해민(문숙 분)의 행방을 쫓아 세실 성지에 갔다. 634 레지아 팀원들은 정용필을 찾기 위해 세실 성지를 찾아갔고, 뿔뿔이 흩어져 정용필과 이해민 수녀를 찾기 시작했다.
지하에서 정용필을 발견한 신미연(오연아 분)은 침대에 묶인 채 "살려달라"라고 말하는 정용필을 향해 "너 용필이 아니지?"라며 성수를 뿌렸다. 하지만 정용필은 성수에 반응하지 않았고, 신미연은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그에게 숨을 불어넣었다가 악마의 숨결에 옮고 말았다.
이어 구형사(손종학 분)는 악마의 숨결에 옮은 신미연을 발견했다. 신미연이 돌연 쓰러지자 그녀에게 성수를 뿌렸다. 그러자 신미연의 몸에서는 악마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그가 진짜 신미연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챈 구형사는 악마를 향해 "그래 죽여라. 우리 민지 만나러 가게"라고 외쳤다. 결국 구형사까지 악마의 숨결에 옮고 말았다.
오수민은 세실 성지에서 만난 사제가 서재문과 똑같은 얼굴을 한 것을 보고 경악했다. 서재문은 634 레지아 분들이 오기 전까지 악마가 이곳에 나타난 적은 없었다”며 오수민(연우진 분)과 문기선(박용우 분)에게 악마에게 부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했다.
두 사람은 부마자가 아니었다. 서재문은 "사실 우리는 634 레지아의 행적을 쫓아왔다. 우주 환자부터 최근 환자까지. 남부 가톨릭 병원에서 전염병이 돌자 악마가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확신했다"면서 "모든 부마자들 주변에 있었던 단 한 사람. 바로 함은호 선생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과연 오수민과 문기선 신부가 엑소시즘으로 악마를 없애고 함은호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리스트 최종회(16회)는 20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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