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폭행 의혹 조재범, 첫 옥중 조사…'혐의 일체 부인'
입력 2019-01-19 08:40  | 수정 2019-01-19 10:34
【 앵커멘트 】
심석희 선수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경찰의 첫 옥중 조사가 어제(18일) 진행됐습니다.
경찰이 관련 증거를 들이밀며 조 전 코치를 집중 추궁했지만, 조 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반 차량을 탄 특별수사팀 수사관들이 구치소 안으로 들어옵니다.

- "조재범 씨 혐의 입증할만한 증거 확보하셨어요?"

곧이어 조 전 코치 측 변호사도 옥중 변호를 위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 전 코치의 성폭력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처음으로 조 전 코치에 대한 옥중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심석희 선수가 성폭력 혐의로 추가 고소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조사는 오후 6시 가까이 5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심 선수의 진술과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조 전 코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은 조 전 코치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대화 내용 등에 대한 분석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혐의를 입증할 자료와 증언 수집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코치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한 경찰은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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