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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김세진 감독 “1세트 초반 느슨해진 게 패인”
입력 2019-01-18 21:19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이 18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점 추가에 실패,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갈 길 바쁜 순간 한국전력에 발목이 잡혔다. 승점 올리기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외인 선수도 없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이겼다면 4위 탈환을 노릴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 했다. 게다가 36개의 범실을 범하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준비 못 한 내 탓이다. 배구는 참 어렵고 분위기 타는 종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자책했다.
이어 1세트 초반에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 느슨해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할 말이 없는 경기다”고 말했다.
외인 선수 요스바니는 이날 26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범실이 14개로 많았다. 이에 김 감독은 요스바니가 3세트 지나가면서까지 범실이 너무 많았고 공격 효율이 적었다. 팀 전체적으로 그런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경기 초반 확 뒤집히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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