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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에 유도, 정구 '도미노 미투'…21일 또 폭로
입력 2019-01-18 19:30  | 수정 2019-01-18 20:21
【 앵커멘트 】
2019년 새해 벽두를 강타하고 있는 연이은 '체육계 미투'.

종목도, 연루된 관련자도 말 그대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작은 쇼트트랙이었습니다.

올림픽 2관왕 심석희 선수가 지난 4년간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당한 성폭행 폭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고백은 체육계 '도미노 미투'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은 유도.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 씨는 고등학교 시절 코치로부터 당한 상습적인 성폭행 피해를 실명에, 얼굴까지 알리며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태권도와 정구에서도 폭로가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장 관장이자 전직 태권도 협회 임원으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에,

고등학교 정구부 시절 남자 코치로부터 2년에 걸쳐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성폭행 피해 폭로는 또 이어집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다음 주 월요일(21일) 성폭행 피해자 2명의 사례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양파껍질처럼 그 속이 또 나오는 '체육계 미투'에 국민의 충격과 분노지수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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