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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시한부 선고→뇌종양 진단에 유서까지 “아이에 해준 게 없어” 눈물
입력 2019-01-18 12:22 
김혜연 시한부 뇌종양 진단 사진=마이웨이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혜연이 시한부 선고와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에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인생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혜연은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됐다.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그는 남편에게 줄 유서까지 썼다.

아이들 잘 부탁하고 당신에게 너무 감사했고 고맙다라고 썼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김혜연은 솔직히 미안하지만 저희 남편은 또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제가 없다고 하면 저희 남편에게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고 아이들 예쁘게 키워달라고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걸리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해줬던 기억이 없는 거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게 없었다. 그때까지도 여행도 다녀본 적도 없었다. 정말 엄마 품이 그립고 그랬을 텐데, 아이들에게 해준 게 없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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