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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김숙 “못된 선배 때문에 일 그만둘 뻔 했다”
입력 2019-01-18 10: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못된 선배 때문에 은퇴를 생각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는 망원시장 나들이에 나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시청자는 눈치 없는 신입사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신입이 눈치를 갖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선배로서 이해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최화정은 이분처럼 선배들이 후배 눈치를 많이 본다. 오히려 후배들에게 화내기가 어렵다. 내 인성의 밑바닥을 보이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아니다. 못된 후배는 안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못된 선배는 그럴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숙은 "나를 너무 괴롭히는 선배 때문에 일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백 번은 넘게 생각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송은이는 "전 아닙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숙은 "송은이 선배보다 더 윗 선배가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화정은 좋은 선배가 되는데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꼰대는 되기 싫다. 그래서 더더욱 후배들을 대하기 어렵다. 혹시라도 내 조언을 아니꼽게 듣고 나를 꼰대 취급할까 봐 말을 더 조심하고 줄이게 된다”고 했다. 송은이는 그래도 조언을 해주는 게 좋은 선배라고 생각한다. 최악의 선배는 자기 앞가림만 하는 선배다. 조언하는 건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하는 신개념 푸드테라픽 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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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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