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결승행 호주가 걸림돌?…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
입력 2019-01-18 09:20  | 수정 2019-01-18 09:29
아시안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은 손흥민 합류로 100% 전력을 가동하게 됐다. 손흥민 등 아시안컵 C조 3차전 스타팅 멤버가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구성이 완료됐다. 한국이 59년 만에 정상탈환을 목표로 한다면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결승 진출 과정에서 제일 큰 적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18일(한국시간)로 막을 내렸다. 16강 토너먼트는 20일 시작된다. 22일 오후 10시부터는 한국-바레인 경기가 열린다.
한국이 노리는 결승 진출 루트에는 이란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껄끄러운 팀들이 빠졌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대한민국 루트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 전통의 다크호스 이라크, 2019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상대 전적은 압도적이지만 탄탄한 전력의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호주가 속해있다.
FIFA는 2018년 8월 16일 공식 세계랭킹부터 ‘엘로 평점 시스템(Elo rating system)을 부분 도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물리학자 故 아르파드 엘로가 만든 우열판정공식으로 국제체스연맹은 오로지 이 알고리즘으로만 공식순위를 계산한다.
엘로 시스템을 100% 반영한 축구대표팀 비공식 세계랭킹을 보면 한국은 21위에 올라있다. 2019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 루트 8팀 중 최강이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비공식 세계 40위. 카타르(50위)와 우즈베키스탄(59위), 아랍에미리트(90위)와 바레인(100위) 마지막으로 키르기스스탄(137위) 순서로 2019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 루트 전력이 평가됐다.
‘엘로 평점 시스템은 체스 외에도 미식축구·바둑·농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 팀·선수 전력측정에 도입되어 있다.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 루트 Elo 세계랭킹
한국 21위
호주 40위
카타르 50위
우즈베키스탄 59위
아랍에미리트 90위
바레인 100위
키르기스스탄 137위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