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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단일팀, 브라질에 패하며 5전 전패
입력 2019-01-18 09:13 
남북 단일팀이 세계선수권 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브라질전이 끝난 뒤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리그에서 5전 전패에 그쳤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26-35로 졌다.
강전구(두산)가 5골, 강탄(한국체대)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북측 선수들 가운데선 리경송과 박정건이 1골씩을 보탰다.
하지만 코리아는 높은 세계의 벽 앞에서 좌절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개최국 독일, 세계랭킹 4위부터 6위까지인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 등과 한 조가 돼 일명 죽음의 조에 포함됐고, 계속 패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예선 마지막 경기라 그 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나섰다. 하지만 실수가 이어지며 브라질에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코리아는 19일 B조 최하위인 일본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디서 이기면 사우디아라비아-앙골라의 승자와 21위 자리를 다툰다. 패하면 사우디아라비아-앙골라의 패자와 최하위 결정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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