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김영철 워싱턴 도착, 방미일정 돌입…2차정상회담 조율(3보)
입력 2019-01-18 09:04 
미 워싱턴행 항공기 탑승하는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미국 동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율을 위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발(發)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날 오후 6시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해 회담 후 차편으로 워싱턴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은 이튿날인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이르면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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