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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레이언스, 4분기 실적 호조 전망"
입력 2019-01-18 07:39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18일 레이언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레이언스는 디텍터(Detector) 제조회사로 2011년 바텍에서 물적분할했다. 디텍터는 인체나 제품 등을 투과한 X선을 촬영 및 판독해 디지털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X-Ray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2억원,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52.8% 증가할 것"이라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는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디텍터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치과용 및 동물용 디텍터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에 부진했던 TFT (Thin Film Transistor, 박막트랜지스터) 디텍터 매출도 회복세를 예상했다.

임 부장은 "수익성이 좋은 CMOS 디텍터의 안정적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덴탈을 중심으로 유방촬영장치 등 의료용부문 제품 다변화, 그리고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MOS 디텍터 적용제품이 전자기기 및 산업용(PCB, 배터리, 타이어 등)으로 확산,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그는 "세계에서 유일한 벤더블 I/O센서(Intra-Oral, 휘어지는 구강내 센서)의 경우 신규 및 교체수요 증가로 I/O센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레이언스는 국내 유일 I/O센서 제조업체로 2016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23.1%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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