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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나리’ 백아영, 부엌서 맺어진 시매부의 사이다 발언에 ‘웃음꽃 만발’(ft. 시모 청문회)
입력 2019-01-17 22:00  | 수정 2019-01-17 23:0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이 시매부의 사이다 발언으로 웃음꽃이 피었다.
17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즈카, 이현승,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승, 최현상 부부의 집에 이현승의 친구들이 놀러왔다. 이현승은 기혼자 친구들에게 궁금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현승은 친구들을 보자마자 남편 최현상은 뒷전이고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친구들은 출산 경험을 털어놨고, 최현상은 자연분만에 관심을 갖고 친구들의 대화에 합류했다.
이에 이현승의 친구 김난영이 "머리가 너무 커서 자연분만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자연분만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상은 "그러니까 의지가 중요하다"고 이현승에게 ‘자연분만의 의지를 전했다. 이에 이현승은 "난 의지가 없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자연분만의 장점을 들어 추천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출산보다 젖몸살 고통이 크다.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시아버지의 생일상 준비가 걱정인 이현승은 친구들의 경험을 물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친구들은 외식을 추천하는가 하면, 미국식 홈파티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현승이 만삭인 점을 고려, 최현상이 알아서 준비하는 걸로 결정됐다.
이후 이현승은 최현상이 언급한 ‘딸 같은 며느리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는 남편은 며느리도 딸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 이에 MC 이현우가 "현승씨의 스트레스가 확 풀린 것 같다"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VCR을 본 이현승도 "저도 화면 보면서 깜짝 놀랐다. 저렇게 웃는 게 오랜만이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 시즈카, 고창환 부부에게 시누이 고유경이 할 일 없으면 동물원에 놀러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고창환은 갑작스런 시누이의 제안에 전화가 끊긴 척 연기하며 시즈카의 의견을 센스 있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고창환, 시즈카 부부는 동물원을 찾았다. 하지만 고모 집에서 자고 싶다는 하나의 돌발 발언에 부부는 시누이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시누이는 "하나가 좋아하는 대게를 시켰는데 아직 배송 중"이라며 "일단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겠다. 오늘 아무것도 하지마라"라고 말해 시즈카를 놀라게 했다.
백아영은 시댁에서 오정태의 생일을 맞아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시누이 내외를 초대해 백아영을 당황케 했다. 백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놀랐다. 어머니의 집에서 남편의 생일을 맞은 것도 부담스러운데 시누이까지 온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시매부는 직접 만든 효소액을 챙겨와 만능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시매부는 주방으로 가서 혼자 일하는 백아영과 함께 요리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닭죽을 만들기 위해 삶은 닭의 살코기를 발라내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시매부는 "넓으면 피할 데라도 있지 좁아서 어떻게 하냐"며 백아영의 마음을 헤아려줬다. 이어 그는 "난 처음부터 합가를 반대했다. 장모님이 말없이 가만히 있을 때가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식사를 하면서 백아영은 동지 시매부의 든든한 지원 아래, 시어머니 청문회를 열었다. 그는 시누이에 "시어머니가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라던데 그렇게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시매부가 "아니"라고 폭로하며 다시 한 번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어 백아영은 시아버지에도 물었고 시아버지가 "그렇게 안했다"고 말해 시어머니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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