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농심켈로그는 오는 2020년까지 가족친화인증 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농심켈로그는 여성 직원의 출산 시 매니저 승인 없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육아휴직을 비롯해 수유실 운영과 배우자 5일 유급 출산 휴가 제도를 시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마다 5시 조기퇴근제를 실행하고 매주 목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대체 근무시간 제도를 도입했다.
농심켈로그의 평균 근속년수는 13년이며,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 비율은 약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 서울 본사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7%이며, 이 중 기혼 여성 직원은 약 68%다.
김종우 농심켈로그 대표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존경받는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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