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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그린플러그드 서울` 하루만에 8억 돌파…증권발행 한도 확대 영향
입력 2019-01-17 14:26 
[사진제공 = 와디즈]
[사진제공 = 와디즈]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증권 발행한도 확대의 첫 결실로 '그린플러드그 서울 2019' 프로젝트가 오픈 하루만에 8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5일 발효된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령에 따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기업의 발행한도가 기존 7억에서 15억으로 확대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기존 와디즈에서 진행된 공모형 펀드는 증권 발행한도가 1년에 최대 7억으로 제한 돼 있어 그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한 경우 사모펀드 형태로 투자금을 유치한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투자형 펀딩에서는 이미 전시 프로젝트 '샤갈 Love&Life 展'과 수제자동차기업 모헤닉게라지스 등 최대 모집금액인 7억원을 유치한 프로젝트가 여럿 있지만 공모형 펀딩 프로젝트가 7억 넘게 펀딩이 되는 건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약 개시 6분만에 1억을 달성하고 여세를 몰아 하루 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하며 8억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목표금액을 달성했지만 계속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펀딩이 종료된 '2019 대만 K-POP 콘서트' 프로젝트는 목표금액의 142%를 초과 달성한 10억원 가까이 모집되어 성황리에 마감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목표금액을 최대 7억원으로 정해 발행금액은 7억원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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