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은행, 베트남 1위 SNS 잘로와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개발
입력 2019-01-17 11:32 

신한은행은 베트남 호치민 소재 '잘로(Zalo)' 본사에서 베트남 1위 SNS '잘로(Zalo)'와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잘로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포켓론 공동개발 업무협약은 양사가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다. 신한은행과 잘로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6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 TFT를 구성해 1억명에 달하는 잘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공동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포켓론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와 잘로의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모바일 간편 대출상품이다.
포켓론 대상 고객은 잘로 앱에서 대출가능금액과 금리를 조회한 후 바로 대출신청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잘로와 단순한 플랫폼 연계를 넘어 디지털 특화상품을 공동 출시하는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가별 금융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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