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펜스 "핵무기 폐기 위한 북한 구체적 조치 기다리는 중"
입력 2019-01-17 09:08  | 수정 2019-01-24 10:05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6일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 국무부 청사에서 미 대사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조짐이 좋은 대화를 시작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우리 국민과 역내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싱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김영철은 이번 방미 중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에 관해 최종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