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름과 팀을 바꾸고 새롭게 리셋 한 네 사람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 600회를 축하하며 입담을 뽐내는 ‘갑자기 분위기 6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은정으로 활동했던 한다감은 개명 이유에 대해 내 이름이 평범하다. 너무 많아서 배우로서 특별한 이름을 갖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그냥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은데, 다정이라는 이름은 많아서 다감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개명의 효과로 손발이 따듯해지고 안색도 맑아지는 것 같고, 불면증도 없어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발칙한 동거'를 함께 촬영하며 친해진 MC 김구라가 한은정의 이름이 바뀐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이에 한다감은 "한다감은 예명으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하자, 김구라는 "언제든 한은정으로 돌아올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한다감은 자신이 김구라의 ‘은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구라가 나와 예능에 출연하고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했고, 김구라도 이를 인정했다. 함께 출연한 피오가 두 사람이 잘 되고 있다고 오해할 정도였다고.
또한 한다감은 ‘철벽 성향이 강해서 20년간 한 번도 연예인을 만나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연애의 맛 출연을 제안했지만 한다감은 "염두에 둔 사람은 없고, 항상 열려 있다. 될 거 같으면 오빠하고 됐겠죠"라고 말해 김구라를 심쿵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가 "서장훈과 함께 밥을 먹었던 적이 있다", "(함께 골프 치는) 박사장이 늘 응원한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귀가 빨개져 모두의 놀림을 받았다.
육중완은 밴드 ‘장미여관 해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구라 형이 내 마음을 잘 알 것 같다"면서 "밴드가 연애, 결혼과 같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다가 사소한 걸로 다투고 싸워서 대화가 줄고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밴드는 각자 자신의 역할이 잘 정해져 있어야 오래간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 조율을 하다가 티격태격하면서 대화가 없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육중완은 "장미여관 멤버들과 7년을 같이 했다. 강준우와 2년을 먼저 더 했었다"며 "정말 아쉬운 게 뭐냐면, 음악으로 만난 게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민호에서 이름을 바꾼 이태리도 개명 이야기로 운을 뗐다. 그는 6년 전에 받아놓은 이름인데, 최근 여배우 김태리가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터지면서 '따라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좀 억울하다. 김태리, 이태리라는 이름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남자 여자 느낌이 다르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름을 바꾸기 전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느낌이 들어서 바꿨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태리는 개명의 배경에 '런닝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런닝맨'에서 이민호 씨 섭외를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와서 매니저 형이 한 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 그런데 촬영 장소가 두바이였고, 한류스타 특집이라고 해서 '그 이민호 씨 아닌가요?'라고 물었더니 '아 죄송해요'라고 했다더라. 모른 척하고 갈 걸이라고도 생각했다"고 동명이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리는 할리우드 영화 '아나스타샤'에서 ‘프린스 리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다른 왕자들은 대사가 없는데 나는 인사도 있고, 도망치는 아나스타샤 공주를 위해 악당을 붙잡는 액션신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래도 내가 잘 못해서 잘릴 수도 있다"고 자신감 없는 기색을 내비쳤다.
특히 이태리는 6에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로 이름을 알린 바. 그는 '라스'가 벌써 600회라니. 맙소사!"라며 오랜만에 '정배표' 귀여운 개인기를 소환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의 활동으로 가계가 나아졌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비를 네가 벌어서 네가 냈다. 그래서 (돈이) 없다고 하시더라"면서 "이제부터 차근차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피오가 소속된 블락비가 최근 지코의 이탈로 해체 이슈를 겪었다. 이에 대해 그는 지코만 회사를 설립해서 홀로서기 했다. 블락비는 여전히 7명이다. 해체한 게 아니라 회사만 달라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피오와 박경이 지코의 사진을 올리고 '왜 혼자 있냐'는 글을 올려 지코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절대 아니다. 그냥 장난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피오는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를 가야 해서 당분간 7명이 다 같이 활동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오는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함께 연기 중인 송혜교와 첫 대면 신에서 "선배님을 보고 '어! TV에서 보던 분인데' (대사를) 해야 하는데 송혜교 선배님이 나를 보고 웃어주시는 걸 보고 나도 따라 웃었다"고 고백하며 순수함을 자랑하는 한편 "인형이 움직이고 말을 하더라"며 송혜교의 미모를 극찬했다.
특히 이날 피오는 MC 김구라에게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며 ‘기습 뽀뽀로 애교를 표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라디오스타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름과 팀을 바꾸고 새롭게 리셋 한 네 사람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 600회를 축하하며 입담을 뽐내는 ‘갑자기 분위기 6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은정으로 활동했던 한다감은 개명 이유에 대해 내 이름이 평범하다. 너무 많아서 배우로서 특별한 이름을 갖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그냥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은데, 다정이라는 이름은 많아서 다감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개명의 효과로 손발이 따듯해지고 안색도 맑아지는 것 같고, 불면증도 없어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발칙한 동거'를 함께 촬영하며 친해진 MC 김구라가 한은정의 이름이 바뀐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이에 한다감은 "한다감은 예명으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하자, 김구라는 "언제든 한은정으로 돌아올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한다감은 자신이 김구라의 ‘은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구라가 나와 예능에 출연하고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했고, 김구라도 이를 인정했다. 함께 출연한 피오가 두 사람이 잘 되고 있다고 오해할 정도였다고.
또한 한다감은 ‘철벽 성향이 강해서 20년간 한 번도 연예인을 만나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연애의 맛 출연을 제안했지만 한다감은 "염두에 둔 사람은 없고, 항상 열려 있다. 될 거 같으면 오빠하고 됐겠죠"라고 말해 김구라를 심쿵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가 "서장훈과 함께 밥을 먹었던 적이 있다", "(함께 골프 치는) 박사장이 늘 응원한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귀가 빨개져 모두의 놀림을 받았다.
육중완은 밴드 ‘장미여관 해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구라 형이 내 마음을 잘 알 것 같다"면서 "밴드가 연애, 결혼과 같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다가 사소한 걸로 다투고 싸워서 대화가 줄고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밴드는 각자 자신의 역할이 잘 정해져 있어야 오래간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 조율을 하다가 티격태격하면서 대화가 없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육중완은 "장미여관 멤버들과 7년을 같이 했다. 강준우와 2년을 먼저 더 했었다"며 "정말 아쉬운 게 뭐냐면, 음악으로 만난 게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민호에서 이름을 바꾼 이태리도 개명 이야기로 운을 뗐다. 그는 6년 전에 받아놓은 이름인데, 최근 여배우 김태리가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터지면서 '따라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좀 억울하다. 김태리, 이태리라는 이름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남자 여자 느낌이 다르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름을 바꾸기 전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느낌이 들어서 바꿨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태리는 개명의 배경에 '런닝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런닝맨'에서 이민호 씨 섭외를 하고 싶다고 전화가 와서 매니저 형이 한 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 그런데 촬영 장소가 두바이였고, 한류스타 특집이라고 해서 '그 이민호 씨 아닌가요?'라고 물었더니 '아 죄송해요'라고 했다더라. 모른 척하고 갈 걸이라고도 생각했다"고 동명이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리는 할리우드 영화 '아나스타샤'에서 ‘프린스 리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다른 왕자들은 대사가 없는데 나는 인사도 있고, 도망치는 아나스타샤 공주를 위해 악당을 붙잡는 액션신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래도 내가 잘 못해서 잘릴 수도 있다"고 자신감 없는 기색을 내비쳤다.
특히 이태리는 6에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로 이름을 알린 바. 그는 '라스'가 벌써 600회라니. 맙소사!"라며 오랜만에 '정배표' 귀여운 개인기를 소환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의 활동으로 가계가 나아졌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비를 네가 벌어서 네가 냈다. 그래서 (돈이) 없다고 하시더라"면서 "이제부터 차근차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피오가 소속된 블락비가 최근 지코의 이탈로 해체 이슈를 겪었다. 이에 대해 그는 지코만 회사를 설립해서 홀로서기 했다. 블락비는 여전히 7명이다. 해체한 게 아니라 회사만 달라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피오와 박경이 지코의 사진을 올리고 '왜 혼자 있냐'는 글을 올려 지코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절대 아니다. 그냥 장난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피오는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를 가야 해서 당분간 7명이 다 같이 활동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오는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함께 연기 중인 송혜교와 첫 대면 신에서 "선배님을 보고 '어! TV에서 보던 분인데' (대사를) 해야 하는데 송혜교 선배님이 나를 보고 웃어주시는 걸 보고 나도 따라 웃었다"고 고백하며 순수함을 자랑하는 한편 "인형이 움직이고 말을 하더라"며 송혜교의 미모를 극찬했다.
특히 이날 피오는 MC 김구라에게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며 ‘기습 뽀뽀로 애교를 표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