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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측 17, 18회 대본 유출에 "정황 파악 중…강력 책임 물을 것"[공식입장]
입력 2019-01-16 19:05  | 수정 2019-01-17 08: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SKY캐슬' 측이 대본 유출과 관련해 정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JTBC 'SKY캐슬' 관계자는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장에서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의 관리와 보안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유출 대본이라는 소문을 파악 중이고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오는 18일 방영 예정인 ‘SKY 캐슬 17, 18회 대본이 일부 캡처된 사진과 함께 급속도로 퍼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유출된 대본에는 배우 조병규가 연기하는 ‘차기준이라는 이름이 기재돼 있어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을 해봐야 하는 사안이다. 어떻게 어디서 이런 얘기가 나온 건지 몰라서 사실 확인을 한 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다음은 공식입장
'SKY 캐슬' 제작진은 내용 유출을 대비해, 제작스케줄을 공유하는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표에도 씬넘버 외에는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본 역시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대본으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의 관리와 보안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출 대본이라는 소문을 파악 중이고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JT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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