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황치열 만날 수 있을 것”…‘너목보6’, 또 한 번 레전드 경신하나(종합)

[MBN스타 김솔지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6가 또 한 번 역대급 무대와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선영 CP, 황나혜 PD와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으며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황나혜 PD는 전 시즌과 달라진 점에 대해 구성을 새롭게, 추리를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점을 찾고자 계속 회의했다. 가장 트레이드마크인 2라운드 립싱크를 새롭게 구성해봤다. 실력자 목소리 중에 음치 목소리가 함께 나온다. 첫 녹화를 진행했는데, MC, 패널들도 매년 해왔지만 더 놀라워하셨다. 그 부분이 가장 크게 바뀐 점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CP는 편성 시간이 변경된 점에 대해 여러 요인이 있다. 이번엔 30분 앞당겨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됐다. 우리 프로그램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볼 수 있는데, 저녁식사 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 4부터 함께해온 3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의 특급 조합이 ‘너목보6에서도 역대급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국은 MC 변동 없이 계속 하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꿈을 키워가는 징검다리 역할에서 내가 한 부분을 맡고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다. 매일이 기다려질 만큼 항상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너목보6 첫 녹화에 대해 일하러 가는 느낌이 하느라 새로운 쇼를 보러간다는 느낌이다. 기대감이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이런 분들을 골라내서 이런 무대를 만들었을까에 대해 매번 감동하고 놀란다. MC로서 진행도 하고 혼란도 주고 여러 의견을 끄집어내야하는데 하다보면 본분을 잊을 때가 있을 만큼, 첫 녹화부터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많은 분들이 보고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세윤은 벌써 시즌6다. Mnet에서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계속 해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역시 너무 즐겁다. 크게 바뀌진 않지만 조금씩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MC의 호흡에 대해 촬영하면서 너무 즐겁다. 그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 거라 믿는다. 호흡은 완벽하지 않나 싶다”고 자랑했다.

이특은 매번 기자간담회 때 ‘너목보가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한발씩 내딛는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착한, 따뜻한 프로그램이라 따뜻한 시기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시즌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즌6에서는 오감을 뛰어넘어 ‘육감을 활용해야 하는 역대급 단서들과 더욱 멘붕에 빠트릴 립싱크 무대 등 보다 색다른 룰을 도입했다. 김종국은 제작진이 치밀하게 준비를 많이 하신다. 보고 느끼는 것, 여러 모든 걸 동원해도 맞히기 쉽지 않다. 이번 시즌에서는 육감을 활용해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진실보다는 본인의 감을 믿고 가야하는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얘기했다.

황나혜 PD는 함께 하고픈 초대가수로 예전에 기사를 봤는데 배우 김고은 씨가 ‘너목보를 좋아한다고 하셨다. 꼭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차태현 씨가 ‘너목보6를 한다고 하니까 제안을 했다. ‘라디오스타 나오면 자기도 ‘너목보를 나오겠다고 하더라. 홍경민 씨와 함께 출연하겠다고 하는데, 현재 얘기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특은 저는 홍진영 씨가 나오면 재밌고 새로운 그림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기사를 보고 있다면 꼭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유세윤은 저는 추억의 Mnet 출신 분들이 출연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슈퍼스타K 시즌1 분 중 한 명, ‘쇼미더머니 시즌1 중 한 분, ‘댄싱9 출신 분들이 함께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너목보는 시즌1 가수 황치열, 시즌2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시즌3 배우 이선빈, 시즌4 배우 김민규 등 시즌마다 숨겨진 보석을 발굴해냈다. 이에 이번 시즌6에서는 어떤 미스터리 싱어들이 새로운 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을 모은다.

황나혜 PD는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제2의 황치열, 제2의 이선빈을 찾는 거였다. 열심히 찾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도 괜찮은 분들이 많다. 기대해주시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오는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