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서 길 교통사고 일가족 참변
입력 2008-08-01 19:03  | 수정 2008-08-01 20:47
【 앵커멘트 】동해안으로 피서 길에 나섰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일가족 등 6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최인제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앞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습니다.소방대원들이 생존자들을 구조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동해안으로 피서 길에 나섰던 카니발 승용차와 그레이스 승합차가 정면충돌한 것 입니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손 모 씨를 비롯해 손 씨의 아내와 딸, 장모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장인이 다쳤습니다.또 그레이스 승합차 운전자 권 모 씨를 비롯해 함께 타고 있던 심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유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사고 직후 부상자 2명은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사망자 6명은 동인병원과 강릉 아산병원 등 3곳에 안치됐습니다.사고로 숨진 카니발 승용차 운전자 손 씨는 원주소방서 명륜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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