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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단호 “속세와 절연한 父, 난 산속 수행과 체질 안 맞아”
입력 2019-01-16 10:26 
‘인간극장’ 김단호 사진=KBS1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인간극장 아버지 따라 산속 수행했던 김단호 씨가 속세와 절연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산속 수행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둔 김단호 씨가 출연했다.

김단호 씨는 18년 전 속세와의 절연을 선언한 아버지를 따라 산속 수행한 건 15살 때부터였다.

그는 새벽 세시면 묵묵히 일어나 아버지 수행을 따랐지만 산에서 사춘기를 보내고, 27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떠났다.


김단호 씨는 아버지가 저랑 같이 생활하시다가 제 도움 없이 혼자 사시면 힘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저 없이 더 잘 지내시더라”며 웃었다.

그러나 그는 하루하루 연세가 드시니까 지금은 또 살짝 걱정된다”며 산 속에서 혼자 살고 있는 아버지 향한 걱정도 드러내기도 했다.

올라와서 같이 살 생각 없나?”라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없다고 말한 뒤 산에 있으면 신경 쓸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편할지 몰라도 심심하다. 산에 있는 것보다는 사람 속에 있는 게 저한테 맞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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