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건강식품 주의!…"발암물질 검출"
입력 2008-08-01 14:39  | 수정 2008-08-01 18:21
【 앵커멘트 】해외여행 갔을 때 현지에서 건강식품사오시는 분들 있으시죠.하지만 이들 건강식품에 전문의약품이 포함돼 있거나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돼 주의가 요망됩니다.차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과 캐나다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강식품입니다.이 근육강화제에는 합성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돼 있습니다.하지만 이 성분은 안전성이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아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겁니다.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살 수 있는 한 다이어트 제품에서 검출된 페놀프탈레인의 경우 발암우려 물질로 분류돼 우리나라나 미국 등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물입니다.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 함유된 건강식품도 상당 수입니다.이를 복용하고 발작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건강식품을 먹다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정의섭 / 식약청 위해정보과- "전문의약품 성분이 들어가 있는 건강식품을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복용했을 때 저혈당증이나 정신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식약청은 반드시 정상적인 수입신고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유해성이 입증된 제품만을 구입할 것을 조언했습니다.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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