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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츠 43점 펄펄 날았다, 전자랜드는 파죽의 홈 11연승
입력 2019-01-15 21:30  | 수정 2019-01-15 21:32
전자랜드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DB전서 43점을 기록한 팟으(가운데)의 활약 속 신승을 거두며 홈 11연승을 달렸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기디 팟츠(전자랜드)가 펄펄 날았고 전자랜드는 홈 11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DB전서 79-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DB와 상대전적을 2승2패로 만들었고 최근 팀 상승세 흐름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시즌 홈 11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전자랜드의 팀 자체 홈 최다연승 기록이다.
좋은 흐름의 전자랜드지만 그중 팟츠가 가장 빛났다. 이날 팟츠는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8점을 기록하더니 2쿼터를 지나 3쿼터, 무려 20점을 쏟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4쿼터에도 득점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3점슛 뿐만 아니라 내외곽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전자랜드는 팟츠가 가장 잠잠하던 2쿼터 잠시 수세에 몰렸으나 나머지 장면에서는 우위를 점한 채 경기를 이끌었다. 그만큼 팟츠가 가진 영향력이 엄청났다.
팟츠는 상대 포스터와 대결서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우세를 이어갔다. 팟츠는 이날 33분32초를 뛰며 43점을 기록, 말 그대로 펄펄 날았는데 골밑, 3점슛, 수비에서 독보적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무려 17번이나 쏴 8번을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팟츠 외에도 1쿼터부터 박찬희, 박봉진, 정효근이 3점슛으로 힘을 보태는 등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에서도 더 강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직전 DB의 거센 추격에도 팟츠의 리바운드 등이 적절하게 나와주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반면 DB는 포스터가 33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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