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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 끝 2회전 진출…정현, 호주오픈서 상금 8500만원 확보
입력 2019-01-15 17:54 
정현이 호주오픈 1회전을 통과하며 2년 연속 4강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라코스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한 정현(25위·한국체대)이 약 85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시간37분 동안의 혈투 끝에 브래들리 클라인(미국·76위)에게 3-2(6-7<5-7> 6-7<5-7> 6-3 6-2 6-4)로 이겼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로 이끈 정현이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10만5000 호주달러(약 85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1000만원)를 받았다.
올해 남녀단식 우승 상금은 410만 호주달러(약 33억원)다.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호주오픈 2회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이길 경우 15만5000호주달러(약 1억 2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처럼 4강에 진출할 경우 지난해보다 4만 호주달러가 늘어난 92만 호주달러(약 7억 4500만원)를 받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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