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올림픽 손님맞이 예절 배우자"
입력 2008-08-01 11:28  | 수정 2008-08-01 15:18
【 앵커멘트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대비해 베이징 시민들이 예절 배우기에 나섰습니다.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는 만큼 좋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다짐입니다.이밖에 올림픽 소식 김진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베이징 당국이 시민들의 예절교육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세계의 주목을 받을 올림픽 기간에 중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 정 모지에 / 베이징 시민 의식 위원회 대변인- "외국인과 대화할 때 수입, 나이, 결혼 여부를 묻는 게 실례라는 것을 배운다."외국인들이 중국 방문에서 공공 예절에 불만이 많았다는 반성입니다.베이징 시민들은 외국인을 대하는 방법을 비롯한 각종 공공 예절을 배우게 됩니다.한편 각국 선수단이 속속 베이징에 도착하는 가운데, 북한 올림픽 선수단도 베이징에 첫발을 디뎠습니다.사격 선수 11명이 선발대로 먼저 도착했습니다.북한은 여자축구를 비롯한 11개 종목에서 모두 90명의 선수가 메달경쟁에 나섭니다.올림픽 마스코트 로봇이 베이징을 찾은 손님들에게 손을 흔듭니다.로봇은 사람과 악수를 하고 사진도 찍어줍니다.항공편 정보와 올림픽 경기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간단한 질문은 중국어와 영어로 대답까지 합니다.▶ 인터뷰 : 가오 칭지 / 로봇 설계자- "사람들과 이름, 나이 등 간단한 대화는 주고받는다. 또 터치 스크린은 각종 정보를 제공해준다."베이징을 찾는 관광객들은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로봇의 환영을 받으며 올림픽 분위기를 실감하게 됩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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