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가 아산나눔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은 15일 러시아 유명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의 신작 ‘레토(Leto)의 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 유태오를 아산나눔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유태오는 독일에서 출생한 한국 국적 배우로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 2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레토의 주인공인 한국계 러시아 록스타 ‘빅토르 최 역에 캐스팅되어,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국가에서 연기 활동을 펼쳐 온 그는 한국에서도 영화 '여배우들', '러브픽션',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아산나눔재단 사옥에서 열린 아산나눔재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태오는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확산을 통해 청년창업가와 사회혁신가가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의 홍보대사로서 함께 할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전정신과 풍부한 감수성, 담담한 마음가짐을 가진 배우 유태오씨를 아산나눔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있어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2011년 10월 설립되었다.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운영 등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아산 프론티어 유스 등을 통해 비영리 역량강화 사업, 기업가정신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가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확장하고,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규모를 키워 예비 창업가와 초기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