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교사 청부살인, 교사가 친모 살인 청부…"어릴적부터 스트레스가 컸다"
입력 2019-01-15 14:59  | 수정 2019-01-22 15:05

서울의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가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해 친모 살해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오늘(15일)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는 31살 A 씨가 심부름센터를 통해 친모의 살인을 요청한 사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A 씨는 인터넷을 통해 무엇이든 해결해준다는 업자를 찾았고 이메일을 통해 청부살인을 의뢰했습니다. A 씨의 범행은 A 씨 남편의 신고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여교사와 청부업자를 잡아 존속살해예비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여교사는 청부업자에 6000만 원이 넘는 돈을 보냈으며 범행 동기로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강압적이었던 탓에 스트레스가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구속되면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둔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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