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G 새 주장 김현수의 각오와 목표 “변함없이, 지금처럼”
입력 2019-01-15 14:32 
김현수(사진)가 1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 새 주장으로서의 각오와 소감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수는 스타일 변화 없이 기존처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새 시즌 소망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가을야구라고 답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신임주장이 된 김현수(31)는 스타일 변화 없이, 해온 것 그대로 주장임무를 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수는 15일 잠실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장으로서 한 시즌 치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감독님이 (주장을)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네라고 대답했다. 특별하게 더 생각하는 것은 없다”며 주장이라고 특별히 바뀌거나 하는 것은 없다. 스타일은 변함없을 것이다. (제가) 해온대로 그대로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단, 김현수는 제가 (팀에서) 오래된 선수가 아니니깐 저도 적응하고 선수들도 저한테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중요한 부분을 강조했다.
김현수는 (팀에 불어넣을) 테마라는 게, 제가 불어넣는다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눈치 보지 않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동안 지켜보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풀이 좀 많이 죽는 것 같더라. 시즌은 144경기고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계속 안 좋게 갈 수는 없지 않느냐”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목표를 말했다.
메이저리그 2년을 보내고 올 시즌 LG에 합류, 한 시즌을 보낸 김현수는 재미있고 좋았다. 다만 마지막에 동료들과 같이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 시즌 바라는 목표에 대해 가을야구”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만큼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강하다며 심기일전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후반기 급작스러운 발목부상으로 마무리를 함께하지 못했던 그는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아직까지 아무렇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