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무성 "단일지도체제 잘못된 결정…전대 불출마"
입력 2019-01-15 11:22  | 수정 2019-01-22 12:05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오늘(15일) 대선주자들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안 된다며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 이후 "재집권을 하려면 모든 세력이 연대할 수 있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라며 "단일지도체제보다는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잘못된 결정으로 대선 전초전이 2년 반 당겨진 결과가 초래됐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전초전이 너무 빨리,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우 또 다른 분열의 씨앗을 잉태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선주자들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 집단지도체제였는데 단일지도체제로 확정돼 결국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에 대해서는 "아주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환영한다"며 "아마 전대에 나오게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불출마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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