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고구마 파는 여고생 폭행한 30대 여성…"개나 소나 다 파는 고구마"
입력 2019-01-15 10:0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길에서 군고구마를 파는 여고생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길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던 여고생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A씨(34·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25분경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도로에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군고구마를 팔고 있는 여고생 B양(17) 등 2명의 가슴을 2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길을 지나던 중 B양 등에게 "개나 소나 다 파는 고구마를 팔고 있다"고 말하며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폭행에 B양 등은 자신의 지인인 C양(19)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C씨와 A씨 간에 시비가 붙으면서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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