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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용 성폭행 피해 고백…군산지청 “철저히 수사할 것”
입력 2019-01-15 09:39 
신유용 성폭행 피해 고백 사진=MBN 뉴스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유용 성폭행 폭로로 스포츠계 미투가 이어진 가운데, 전주지검 군산지청이 신유용 성폭행 피해와 관련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신유용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1부터 유도 코치가 성폭행…실명으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신유용이 5년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과 함께 신유용의 심경을 보도했다.

신유용 주장에 따르면 그는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신유용은 여러 매체를 통해 유도 인생이 끝나버린다는 두려움이 커 당시에는 말하지 못했다”며 용기를 내준 심석희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특히 신유용은 2011년 이후 단 하루도 고통 없이 시간이 흐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선봉 군산지청장은 언론을 통해 코치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신 씨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산지청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는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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