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유신, 남북철도 연결 수주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19-01-15 09:21 

엔지니어링 업체 유신이 남북철도 연결사업 수주 유력기업으로 떠오른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유신은 전거래일대비 29.92%(5850원) 오른 2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고가 경신이다.
전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신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진행된 남북철도 연결 공동조사에 투입돼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조사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국토교통부, 통일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 공단 관계자와 철도.터널 분야 엔지니어링 5개 기업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중 유신은 유일한 상장사로 거론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급부상한 셈이다.
유신이 올해 구체화되는 대북 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남북 경제협력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국내 철도설계 분야 1위 엔지니어링 업체인 유신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경의선 문산~장단간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수의계약으로 수행한 바 있다. 2002년에는 동해북부선, 2006년에는 동해북부선 저진~군사분계선 간에 대한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따냈고, 2015년에도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경원선 백마고지~남방한계선, 연천~백마고지 기존선 전철화를 수행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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