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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무비]유해진X진영, 韓영화 흥행 견인…손익분기점 넘을까
입력 2019-01-15 09: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유해진(말모이) 진영(내안의 그놈)이 외화시대를 깨고 당당히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오랜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4일 하루 11만 4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내안의 그놈은 9만 3543명을 끌어 모아 2위에 오르며 상끌이 흥행 중이다.
현재까지 ‘말모이의 누적관객수는 129만 5905명. 손익분기점이 약 300만명임을 감안하면 아직 성공의 폭죽을 터트리긴 이르다. 현재의 흥행세를 잘 이어가 본전 회수를 넘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뒤를 이은 '내안의 그놈'의 누적관객수는 85만 8933명. 손익분점은 약 150만명. 적은 예산의 코미디물로 이 같은 흐름이면 사실상 실속을 더 알차게 챙길 확률이 높다.

오랜 만에 한국 영화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선방 중인 가운데 부진의 늪에 빠진 국내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내안의 그놈'을 이어 3위를 차지했다. 3만 382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37만 662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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