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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이태원서 집단폭행 "최대 5명에 전치 2주 피해 입어"
입력 2019-01-15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래퍼 씨잼(26, 류성민)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14일 스타뉴스는 씨잼의 변호인 측이 "씨잼이 지난 2018년 12월 19일 서울 이태원 모처에서 최대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잼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시비가 붙었고 이들에게 목 조르기와 안면부 폭행 등이 수반된 집단 폭행을 당해 전치 2주 정도의 진단을 받았다고.
이에 씨잼의 변호인 측은 "씨잼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서 가해자들 중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씨잼은 사건의 경위를 떠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분에게 치료비 등을 제공하며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했으나 상대방이 이를 거절하고 수천 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씨잼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4월까지 대마초를 구매하고 래퍼 바스코 등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차례 피운 혐의와 같은 해 10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씨잼과 관련된 논란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제 믿을 수 없다", "상대방도 치료받아야 하는 거면 쌍방 아닌가?", "5명 집단 폭행인데 전치 2주? 그냥 멍든 수준 아닌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씨잼은 2016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씨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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