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 신제품 XS와 XS맥스, XR에 퀄컴의 모뎀칩(modem chip)을 탑재하기를 원했는데 퀄컴이 칩 공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는 미 연방무역위원회(FTC) 증언에서 "끝내 그들(퀄컴)은 우리를 지원하지 않았고 우리에게 칩을 팔지 않으려 했다"라고 말했다고 미 IT매체 시넷(Cnet)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과 퀄컴은 2017년부터 특허권 문제로 여러 나라 법원에서 소송 중이다.
최근 퀄컴이 중국과 독일에서 벌인 소송에서 승소해 이들 두 나라에서 퀄컴 칩을 탑재한 아이폰 구모델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하는 법원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애플이 퀄컴과의 법적 분쟁 와중에 모뎀칩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볼멘소리'를 내는 것은 올해부터 본격화할 5G 스마트폰 출시 경쟁과 관련된 것으로 여러 IT 매체들은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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