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온시스템, FP&C 인수 순항 중"
입력 2019-01-15 07:51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FP&C 인수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9월 계약을 체결한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FP&C(유압제어) 사업부 인수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회사는 3월 말 인수를 완료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총 인수가액 1조4000억원 가운데 6000억원은 사채, 9000억원은 차입금으로 조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평균 이자율은 3%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영업양수와 관련한 외부평가기관의 실적 추정에 의하면 FP&C 사업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1500억원 수준"이라면서 "관련 이자비용(약 420억원)을 반영할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분은 약 77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온시스템의 주당순이익을 약 24% 높이는 것이고, 기존 지분 희석없이 진행되는 수익성 높은 사업이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회사 측의 기대대로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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