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한국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입당식을 갖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황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전당 대회 출마 여부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제(13일)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데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당은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집단지도체제와 달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아 대표 1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체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