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세먼지 기승…수도권,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1-15 06:57  | 수정 2019-01-15 07:45
날씨/사진=MBN 방송 캡처

화요일인 오늘(15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그제(13일)부터 오늘(15일)까지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됩니다.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지만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도, 수원 1.4도, 춘천 -4.4도, 강릉 4.1도, 청주 0.6도, 대전 0.1도, 전주 0.9도, 광주 1.2도, 제주 6.5도, 대구 2도, 부산 4.2도, 울산 2.9도, 창원 2.6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며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15일) 밤부터 내일(16일) 아침까지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2∼5㎝입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15일) 낮부터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고 먼바다의 물결은 서해 0.5∼4.0m, 남해 0.5∼3.0m, 동해 1.0∼4.0m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