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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육성재 등 특혜학위취소→동신대 “보완책 수립”…소속사 “추가입장 無”(종합)
입력 2019-01-15 04:45 
윤두준 육성재 등 특혜학위취소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비스트 출신 장현승, 비투비 육성재 서은광 등이 학사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위 취소를 결정했고, 동신대학교는 학사규정 미비를 인정하며 위 규정을 따른 졸업생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동신대와 부산경상대학의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안건으로 논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아이돌 가수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동신대학교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 학점을 부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학위취소 해당 대상자는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과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육성재, 가수 추가열 등 7명이다. 추가열은 학위가 취소되면 겸임교수 임용도 무효화 된다.


이와 관련 동신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과 장현승,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두준, 장현승, 서은광은 현재 군복무 중이며, 이기광과 용준형은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육성재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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