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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박기원 감독 “문제점 휴식기 동안 철저하게 보완”
입력 2019-01-14 22:24 
박기원 감독이 14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패한 것에 대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 한 것 같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휴식기 동안 큰 숙제를 떠안았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1세트틀 따냈으나 2,3세트를 내리 내준 대한항공은 승부를 5세트로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문턱에서 OK저축은행을 저지하지 못 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에 중요했다. 지난 10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패한 대한항공은 선두 자리를 내줬다. OK저축은행과의 경기마저도 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팀 재정비가 필요하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좌우 공격 밸런스가 깨진 것 같았다”며 4라운드까지 팀을 끌고 왔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지 못 한 것 같다”고 자책했다.
선두를 달리다 2위로 내려앉은 대한항공은 당장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선수 곽승석 등의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
박 감독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합한 게 몇 경기 안 된 것 같다. 무리하게 목표를 세워 진행하니 4라운드 들어 부담감이 생긴 듯하다”며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휴식기 동안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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