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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장혁·조재윤·김민재 “일어나는 모든 일 실제 상황…연기와 달라”
입력 2019-01-14 14:37 
‘도시경찰’ 장혁, 조재윤, 이태환 사진=MBC에브리원 ‘도시경찰’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장혁, 조재윤, 김민재가 ‘도시경찰이 실제 상황이라고 강조, 체감한 경찰의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도시경찰이 개최된 가운데 조범 국장,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재윤은 수사 팀장님 지시 하에 저희가 움직이는데 100% 리얼이다. 침투, 수색, 잠복을 해서 깜짝 놀랐다. 짠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바다경찰 보다)조금 더 떨림과 긴장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재윤은 ‘바다경찰에 이어 ‘도시경찰까지 경찰 시리즈에 연속으로 출연하게 됐다.

조재윤은 범죄자를 체포하고, 저한테 미란다원칙을 하라고 하시더라. 순간 겁났다. 그런데 옆에 있는 장혁 씨는 다르더라. 너무 잘해줬다”라며 에피소드를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장혁은 사실은 형사 지능팀이라는 곳에서 험난한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여기 와서 체감으로 느끼는 건 수사망을 좁히는 게 쉽지 않고, 단서 많이 찾는 게 중요하고, 탐문을 많이 해야겠구나 싶었다. 반경을 줄여가면서 시간과의 싸움, 체포 후 서류 업무를 하는 부분 등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업무량이 생각한 것보다 많다”라며 경찰로서 힘든 점을 느낄 수 있었고, 범인을 검거하는 시점에서 미란다 원칙을 말하는 게 쉽지 않더라. 체감으로 정말 달랐다”며 형사 연기와 실제 형사의 차이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민재도 데뷔 후 총 10회 이상이 넘는 작품에서 경찰, 형사 역할을 맡았다고. 그는 ‘도시경찰은 말 그대로 실제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진짜 실제 상황이다.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굳이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경찰의 노고, 뿌리, 역사를 공부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본이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에 매 순간 여유를 가지려고 했지만 긴장 속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경찰은 힘든 도시 경찰 생활 속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4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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