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겨울 딸기를 이용해 만든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출시한 '우쥬베리미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한달 만에 약 70만 개 판매됐다.
CU는 "지난해 편의점 업계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이건가요 샌드위치'보다 판매 속도가 1.8배 가량 빠르다"며 "딸기 샌드위치 출시 이후 전체 샌드위치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67.5% 늘어났다"고 말했다.
CU는 2016년부터 매년 1월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했으나, 올해는 딸기 출하 시기가 앞당겨져 예년보다 한 달 먼저 딸기 샌드위치를 내놨다. CU관계자는 "싱싱한 제철 딸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져 식사대용 겸 디저트 겸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며 "SNS후기에서 호평을 받으며 매니아 층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가 지난달 출시한 딸기 오믈렛과 크로와상, 프렌치파이 등 딸기 디저트류도 3주간 30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이달 말까지 '베리딜리셔스 이벤트'를 통해 딸기 디저트 4종을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석환 BGF리테일 MD운영팀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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