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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윤두준·용준형·이기광, 학사 특혜로 학위 취소…“방송활동 출석인정 무효”
입력 2019-01-14 13: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전(前) 비스트 장현승, 비투비 육성재 등 연예인 7명에 대한 대학교 학위가 취소된다.
14일 교육부는 이날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일부 학생들을 특별 관리하며 제대로 출석을 안 해도 졸업을 시켜줬다는 의혹 역시 사실로 확인했다며, 이 학생들에 대해서 학위와 학점을 취소하고 담당 교원을 경고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을 갖고 있었으나,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에 위임하는 규정이 없어 무효라고 설명하며 동신대학교에 다니는 연예인 학생들에 대한 출석 인정을 무효처리했다.

이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가수 장현승, 비투비 육성재·서은광 등에 대한 학점과 학위를 취소하도록 했다.
가수 추가열 역시 학위 취소와 함께 겸임교수 임용이 무효화된다. 추가열의 경우 학사학위가 없는데도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됐기 때문이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지난해 8월 ‘SBS 8시 뉴스가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졸업까지 편의를 봐줬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네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매니저들이 퇴사해 사실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동신대학교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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