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한 금속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부상했다.
14일 경기 김포소방서와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한 금속공장에서 용광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1·남)씨 등 3명이 용광로에서 튄 쇳물에 화상을 입었다.
얼굴과 몸 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은 A씨 등이 알루미늄 용해 작업 중 불순물을 제거하고자 질산칼륨을 용광로에 넣었는데 갑자기 쇳물이 끓어올랐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경위와 이 공장이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